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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삼성전자, "살 길은 기술개발ㆍ인재뿐"2006-03-24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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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래에 먹고살 길은 오직 기술 개발뿐"이라며 특허중시 경영을 주요 화두로 제시했던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특허등록 세계 톱3에 진입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특허등록 건수는 1604건으로 세계 6위. 삼성전자의 이윤우 기술총괄 부회장은 이를 내년까지 3위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현재 250명 수준인 특허전담 인력을 2010년까지 4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97년 전체인력(국내) 중 16%였던 R&D 인력을 2010년에는 32%, 약 2만명 수준으로까지 확대할 생각이다. 삼성전자 직원 3명 중 1명을 기술인력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연구개발비만 해도 올해 매출액 대비 10%에 가까운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윤우 부회장은 "선진국, 일류기업 등이 기술을 무기로 경제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인재 육성과 표준을 주도할 수 있을 정도의 특허 확대 등 기술 중시 경영은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어가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초일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R&D 인력 등 인적자원에 과감한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최대 효과를 내게 하는 조직 등 △기술 △인사 △프로세스 등 세 가지 부문에서 혁신작업에 몰두할 생각이다.

동시에 소니와 ´특허 상호 사용 계약´ 체결 등 선진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삼성 기술경영의 한 수단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술과 함께 삼성의 미래 모습은 ´사람´에 달려 있음을 항상 강조한다.

삼성전자의 인력 양성은 크게 사내 교육과 해외 지역 전문가와 MBA 과정 등을 통한해외 교육과정을 들 수 있다.

90년부터 도입된 삼성의 ´지역전문가´ 제도는 한때 주로 과장ㆍ차장급이 주로 1년간 전세계 각 지역에서 그 지역을 연구했다.

최근 2~3년 전부터는 과장ㆍ차장급보다는 입사 3년 이상의 사원ㆍ대리급이 주로 지역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2년 과정의 MBA도 차장급에서 최근 대리ㆍ과장급으로 직급이 낮아지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산ㆍ학 프로그램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사내외 교육 인프라스트럭처를 최대한 활용해 교육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전문화된 3개의 연수센터 ´리더십개발센터´ ´글로벌마케팅 연구소´ ´첨단기술연수센터´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이 연수센터 프로그램으로는 리더십개발센터의 비즈니스 리더 코스 등 임원과 과장급의 계층별 리더십 교육을 하고 있고, 글로벌마케팅연구소의 디지털 마케팅 코스 등 고객만족경영(CRM)과 다양한 마케팅 교육과정 등이 있다.

첨단기술연수센터에서는 첨단기술, 핵심기술, 기초(기반)기술 등 R&D 부문 기술교육 등으로 특화해 교육을 하고 있다.

직무별로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인사 기획 재무 구매 마케팅 품질기술 등 1~2개월의 직능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법인이 현지에서 채용한 임직원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해외 인력의 국제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