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관문을 접수하라.’
LG가 유럽의 주요 공항에 초대형 광고판을 새로 설치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LG는 런던 히드로 공항로, 독일 베를린의 테겔공항 입출구, 프랑스 파리 순환도로 등 3개 도시에서 공항중심으로 첨단 이동단말과 디스플레이 제품을 알리는 새로운 옥외광고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LG는 특히 오는 6월부터 개최되는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첨단과 고급을 상징하는 광고를 대거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런던 히드로 공항로에는 빌딩 벽면을 활용해 가로 30m, 세로 20m의 초대형 옥외 광고판을 설치되며, 파리 드골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순환도로에도 가로 64m, 세로 5m의 LG로고와 함께 첨단 휴대폰, PDP, LCD 등의 디스플레이 제품이 소개된다.
또 독일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질 베를린의 테겔공항 입출구 중앙에는 높이 16m의 대형 조형탑에 클린스만 감독, 올리버 칸 골키퍼 등 LG가 후원하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과 함께 첨단 휴대폰 광고사진을 실어 휴대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LG브랜드 이미지 확산시킬 방침이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독일 하노버에서 9일 개막한 세빗 전시회에 디스플레이 부문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컨퍼런스홀에 42인치 PDP TV 25대를 설치하는 등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체코 프라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대형 LCD 모니터와 PDP TV 등을 설치해 활발한 관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출처 : 전자신문 장지영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