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빗`서 네트워킹 멀티미디어기기 4종 공개
DMB·와이브로 기능 갖춘 복합단말기 선보여
레인콤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CeBIT) 전시회에서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멀티미디어 단말기 4종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레인콤은 이로써 MP3플레이어에서 벗어나 네트워킹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차기 주력 사업으로 추진중이란 것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레인콤은 올 초 CES에서 공개했던 `G10`를 비롯 `V10`, `G20`, `W10` 등 새로운 단말기를 대거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V10(사진)`. 음악 및 동영상 외에도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한 PMP(휴대형멀티미디어기기)로, 두께가 10.3mm에 불과한 초슬림형 디자인이다. 3인치 TFT-LCD 화면과 4GB 저장공간을 채택했다.
또 `G20`은 와이브로(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음악 및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제품은 쿼티(QWERTY) 자판을 채택해 문서작성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슬라이드 방식 화면과 4인치 TFT-LCD, 6G 저장공간을 갖췄다.
테블릿 PC를 컨셉으로 한 `W10`은 쿼티 자판, 와이브로, 지상파 DMB 기능을 갖췄으며 음악과 동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다. 5인치 TFT-LCD와 6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CES 이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는 `G10`은 와이브로를 통해 게임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다운로드 혹은 스트리밍받아 유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 4인치 TFT-LCD, 6GB 저장공간을 채용했다.
레인콤 관계자는 "향후 회사의 주력 제품들은 와이브로와 DMB 등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탑재된 네트워킹 제품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