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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고참 서기관순 과장 승진 "이젠 옛말"2006-03-08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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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 홍보협력관 등 3개 자리 직위공모로 외부 충원

중앙인사위원회가 행정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 3개를 외부에 개방하는 등 순혈주의 타파에 나섰다.

중앙인사위는 공석이 된 홍보협력담당관, 중앙공무원교육원 지도기획과장 및 인재양성1팀장 등 과장급 3개 직위를 모두 직위공모를 통해 선발키로 하고, 지난 1월 31일부터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부처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과장급 직위를 내부 공무원의 자체승진이 아니라 직위공모를 통하여 한꺼번에 외부에서 충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먼저 중앙공무원교육원의 2개 직위(지도기획과장, 인재양성1팀장)는 공직 내부의 경쟁충원 방식인 직위공모를 적용, 타부처 출신에게도 지원 기회를 제공했다. 직위공모를 실시한 2개 직위에 대해서는 민간위원이 과반수이상 참여하는 '직위공모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 3월 6일자로 인사발령(타부처 1명, 내부 1명)을 했다.

홍보협력담당관 직위는 담당업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직 내부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방형직위 형태로 공모키로 하고, 3월 8일까지 공직 내외부로부터 신청 접수를 받은 뒤 서류전형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적임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과장급 자리가 나면 자동으로 내부의 고참서기관이 올라가는 ‘연공서열식 인사’ 관행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능력과 경쟁을 통하여 승진하는 성과중심의 인사시스템이 정부 내에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취재 : 손혁기
출처:국정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