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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비스업 생산 6.9%증가…3년여만에 최대2006-03-0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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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이 3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계절 요인을 반영한 계절조정 전월비 증가폭은 둔화됐으며 설 영향이 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6.9% 늘어 2002년 11월과 같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2002년 10월의 10.9%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비(계절조정) 증가율은 0.4%로 작년 12월(1.2%)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작년 동월보다 3.7% 늘어 지난해 12월의 4.1% 증가에 못 미쳤지만 소매업만 보면 설 영향으로 6.7%나 늘었으며 이는 2002년 10월의 7.0%이후 최고치다.

소매업중에서는 음식료(23.4%), 종합소매(14.8%) 등의 증가폭이 특히 컸고 의약품(8.3%), 무점포소매(7.7%) 등도 늘었다.

도매업은 가정용품(5.2%), 음식료.담배(4.6%) 등은 늘었으나 금속광물 및 1차금속(-19.6%), 건축자재.철물(-5.8%) 등이 줄면서 1.1%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율이 전월(1.8%)에 비해 둔화됐다.

자동차판매는 9.4%, 차량연료소매는 1.7% 각각 증가했다.

설 영향이 큰 숙박 및 음식점업은 1.6% 늘어 역시 전월(4.5%)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특히 호텔업(-4.7%), 여관(-2.8%), 휴양콘도운영업(-1.4%) 등 숙박업은 평균 3.7% 감소했고 음식점업도 전월(4.6%)보다 낮은 2.6%의 증가에 그쳤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부동산중개 및 감정업(18.1%), 부동산공급업(14.8%)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10.5% 늘어 증가폭이 전월(10.2%)보다 확대됐다.

금융 및 보험업도 주식시장의 활황세 지속과 금융.보험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16.7%나 늘면서 증가폭이 전월(16.3%)보다 확대됐다.

운수업도 5.3% 늘어 증가폭이 전월(2.5%)보다 커졌고 초.중.고 교원에 대한 설 보너스가 지급된 교육서비스업(7.4%), 오락.문화.운동서비스업(5.4%), 기타 공공.개인서비스업(3.4%), 보건사회복지사업(7.4%) 등도 증가세가 확대된 부문이다.

특히 오락.문화.운동서비스업중 영화업은 `왕의 남자´ 등 국산 `대박´ 영화에 힘입어 무려 50.9%나 늘었고 방송업도 14.5% 증가했다.

기타서비스업중 이.미용업(6.7%)과 욕탕업(3.0%) 등은 늘었지만 세탁업(-0.9%)은 감소세를 보였다.

통신업은 1.6% 늘어 전월(5.4%)보다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고 사업서비스업도 광고업의 감소 영향으로 전월(6.0%)보다 낮은 5.9% 증가에 그쳤다.

통계청 문권순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설 영향이 커 업종별로 엇갈린 추세가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금융.보험, 부동산.임대업 등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경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