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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올해 히트 상품 `재미'서 찾아라2006-02-24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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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히트 상품은 어떤 것일까.

시대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 소비 트렌드에 걸맞는 상품을 개발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그렇다면 올해 소비자들은 어떤 소비 경향을 보이고 어떤 상품에 열광할까.

류한호 삼성경제연구소 상무가 지난해 히트한 상품들의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내놓은 결론은 `재미´에서 히트 상품을 찾으라는 것이다.

류 상무가 23일 충북경제포럼에서 `2005년 히트 상품으로 살펴 본 소비트렌드´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에서 기업인들에게 제시한 조언이다.

그는 지난해 히트 상품의 첫번째로 청계천을 꼽았다.

고가도로를 걷어내고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을 복원한 청계천은 개장 57일 만에 1천만명이 찾은 명실상부한 지난해 최고의 히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불황에 허덕이는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며 29만부가 판매된 경영 지침서 `블루 오션´과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추구 경향에 따라 40만명이 가입한 `위성 DMB´도 히트 상품 반열에 올렸다.

22조4천억원이 몰린 주식형 펀드,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며 선풍적 인기몰이를 한 이종 격투기 K-1, `굳세어라 금순아´로 대표되는 `억척녀 TV 드라마´, 온라인 게임 열풍을 주도한 `카트라이더´, 운전자의 필수 장비로 정착된 `네비게이션´, 8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웰컴투 동막골´. 온라인 서비스를 능가하는 영향력을 갖추게 된 `블로그´ 등도 류 상무가 꼽은 지난해 10대 히트 상품들이다.

이들 히트 상품이 지닌 공통적인 소비 트렌드는 무엇일까.

류 상무는 새로운 재미를 체험하거나 몰입할 수 있는 상품(청계천, 이종격투기, 카트라이더)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블루오션, `웰컴투 동막골´과 같은 이상향 희구, 위성 DMB 폰과 네비게이션, 블로그로 대변되는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의 일상화, 냉철한 현실인식과 금전관리(주식형 간접투자, 억척녀 드라마)도 지난해 주류를 이뤘던 소비 트렌드였다.

미국.일본의 히트 상품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재미 추구,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일상화, 이상향 희구가 3국의 공통적인 소비 트렌드였다고 류 상무는 설명했다.

차이점은 미국이 `삶´의 업그레이드나 개인 소비(개인용 사진이 실린 우표 발행), 일본이 건강과 안전(지진용 지도)이라는 코드에 소비자들이 더 열광한데 반해 국내 소비자들은 냉철한 현실인식과 금전 관리에 더 치중한 것이다.

류 상무는 올해 지속될 소비 트렌드의 주요 코드는 `희망과 도전´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새롭게 희망을 주는 문화 상품을 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친환경.친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역시 히트 상품의 주요 코드를 이루고 호모 루덴스(Homo Ludens.재미를 찾는 인간)와 가상공간을 누리는 디지털 전문가화, 개인 미디어 발달에 따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이렇게 조언했다.

`희망.도전´을 신상품의 컨셉트로 삼고 소비자의 노는 시간을 추적할 것이며 디지털 컨버전스(집중)에서 기회를 탐색하고 단순 소비자에서 공동 창조자로 위상이 올라간 `소비자의 힘´을 활용하라고.

올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히트 상품 만들어내고 싶다면 말이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