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경영컨설팅지원
경영컨설팅지원

제목KT, 최악의 실적… KTF합병 걸림돌 되나?2009-01-23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KT 4년만에 첫 적자, KTF 합병에 '빨간불'

KT가 4년만에 분기별 첫 적자를 기록했다.

KT가 공시한 실적을 보면 KT는 지난해 4분기에 266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해 2003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2조 8753억원, 영업이익은 54.5% 감소한 8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은 전화사업을 비롯해 초고속인터넷 장기 이용고객 할인, 결합할인으로 매출이 감소한데다 이석채 사장 취임을 앞두고 부실 사업자를 한꺼번에 떨어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간 실적을 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3% 줄어든 11조 7848억원, 영업이익은 22.3% 줄어든 1조 1136억원, 당기순이익은 54.2% 감소한 44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 민영화 이후 최악의 경영성적을 냈다.

KT는 올해 결산배당에서도 민영화 이후가장 적은 주당 112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KT의 이 같은 저조한 성적표는 KTF와의 합병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LG그룹 통신계열사들은 KT-KTF 합병을 반대하는 한 가지 이유로 KT가 자신의 영업 손실을 감추기 위해 KTF와의 합병을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출처 : CBS경제부 권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