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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KT-KTF 합병…관련업체 "경쟁 제한" 반발2009-01-21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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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F 2대주주 지분 확보키로, 경쟁업체은 '반발'

KT는 20일 이사회에서 KTF와의 합병을 결의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KTF와의 합병으로 유무선 통신 컨버전스 산업을 선도해 글로벌 사업자로 변화하고 이를 통해 IT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KT는 KTF와의 합병으로 2011년에는 약 20조 7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으로 향후 5년간 약 5조원의 생산유발과 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T가 합병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받게 되면 임시주총을 거쳐 합병 법인이 출범하게 되는데, 방통위는 시장 지배력 강화와 소비자 편익 등 두 회사의 합병에 따른 파장을 심사해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KT는 KTF와의 합병을 위해 KTF의 2대 주주로 전체 지분의 10.7%를 보유한 NTT도모코를 상대로 5년 만기로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교환사채 발행 대금은 NTT도모코가 보유하고 있는 KTF주식의 60%를 양도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합병될 경우 2007년을 기준으로 KT는 매출 19조원 ,자산 23조 5천억대의 유·무선을 아우르는 거대 통신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 경쟁업체들은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KT가 유선시장에서 무선으로 지배력을 전이시킬 경우 업체간 경쟁이 제한될 것이다"며 반발하고 있어 방통위 심사 기간 동안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출처:[CBS정치부 권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