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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실물경기 침체 당분간 지속될 것2008-11-0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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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제금융불안 진단 및 주력 수출시장 전망 세미나

각국의 구제 금융대책 발표 등으로 미국발 금융불안이 진정국면에 접어든 반면, 선진국의 경기침체, 수출 성장세 둔화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국제금융불안 진단 및 주력 수출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 대외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국내 경제의 영향을 부문별로 분석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미국에서 비롯된 국제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 구제 금융 대책이 수립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제 금융불안은 이제 진정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본부장은 이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이 재복원이 되는 시점은 미국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 예상되는 2009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진정 국면에 진입하더라도 실물 경제에 파급되는 여진은 당분간 지속돼 2010년 들어서야 비로소 실물 부문 경기가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시장은 올해 4·4분기 후반부터 점차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은 "환율은 올 4분기에 경상수지 흑자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며, 주가는 내년까지 현 수준보다 50%이상 상승할 것"이라면서 "금리 역시 내년 1분기까지 단기간은 하락할 여지가 있으나 2분기부터는 경기 회복과 더불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수출, 새로운 시장개척과 함께 내부적인 성장동력 확보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조병휘 코트라 통상처장은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로 파급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에서 소비위축, 생산감소 등의 경기침체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국제적 여건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커지고 있으며 내년 우리 수출은 올해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처장은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있기 마련이며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의 돌파구를 개척하고 내부적으로는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혁세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정부는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부처간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주식시장, 외환시장,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 및 중소기업, 건설업계 등에 대한 자금경색 완화 대책을 추진중"이라면서 "범정부차원의 위기관리 대응체제를 구축해 금융시장의 안정과 자금시장 경색 완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경제 침체 방지를 위한 조세정책과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공공요금 안정, 품목별 가격 점검 등 물가 상승 억제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감한 금융규제혁파, 금산분리완화, 산업은행 민영화, 금융지주회사 제도 개선 등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를 우리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계기로 삼아 금융선진화를 위한 개혁을 지속 추진해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출처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