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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농업도 경영" 경북도 농업경영컨설팅 '인기'2008-06-26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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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경영컨설팅'이 지역 농민들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농업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경영컨설팅은 농민들이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단계를 벗어나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CEO(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도록 경영과 재무, 회계, 마케팅, 브랜드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이뤄지고 있다.

농업경영컨설팅 전문업체 인증을 받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지난 99년 처음 실시된 뒤 올해까지 모두 982곳의 농가와 농업법인에 69억5천800여만원이 지원됐다.

이 사업은 처음 1-2년차에는 비용의 30%를 부담하면서 시작해 3년차에는 자부담 50%, 4년차 이후에는 전액 자부담으로 컨설팅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컨설팅을 계속받으려는 농가와 농업법인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0%의 예산이 증액돼 113곳(농가 94, 법인 등 19)이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비 6억9천7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4억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160곳이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 도가 최근 ㈔한국창업컨설팅협회를 통해 컨설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설문에 답한 504개 업체의 80% 이상이 컨설턴트의 전문성과 컨설팅의 효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돼지 590여마리를 키우고 있는 진영문(59.의성군 점곡면)씨는 "양돈의 특성상 질병 등의 문제에 있어 다른 농장을 벤치마킹하기 어려웠는데 3년째 전문컨설팅을 받으면서 다른 농장의 사례를 통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컨설팅 금액 전부를 부담해야 하지만 계속해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농민들이 원하면 개인별 경영능력 등 역량을 강화해 FTA를 앞두고 농민들이 전문CEO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3년차 컨설팅을 위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