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업계가 자본시장통합법,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대비, 급변하는 금융시장을 주제로 잇따라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삼성SDS는 오는 30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글로벌 금융서비스 콘퍼런스 2008’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금융회사들의 구축 사례와 전 세계 업계 동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언스트 앤 영의 토니 클리포드 파트너(전무급)는 국제회계기준협회에서 추천한 취리히 보험, UBS AG투자은행 등 유럽 금융기관의 국제회계기준 구축 성공 사례를 소개해 2011년부터 국내 금융사들이 도입해야 할 국제회계기준 시스템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캡제니마이의 금융IT 전문 컨설턴트들이 나와 자본시장통합 시장의 성공적인 해결 방안과 적용 사례 및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법 시스템 구축을 소개한다.
SK C&C는 ‘금융기관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금융 IT 세미나를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특히 SK C&C는 IFRS 대응 방안에서 은행 등 금융권이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 파생상품, 대출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평가 수행을 위한 방법론과 발생한 수익의 운용기간 및 방식에 따른 수익 인식 프로세스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SK C&C는 자본시장통합 대응 방안과 자체 개발해 상용되고 있는 넥스코어에 대한 소개도 함께할 예정이다. 넥스코어는 개발자에게 최적의 표준 개발 환경을 제공해 일관된 개발방식을 유지하게 해 주는 금융 프레임 워크다.
한편 LG CNS도 이달 초 ‘엔트루월드 2008’이라는 이름의 경영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엔트루월드’는 LG CNS의 엔트루컨설팅 사업 부문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규모 경영혁신 콘퍼런스로 8회째인 올해의 주제는 ‘협업을 통한 혁신’이었다. 그동안 ‘엔트루월드’는 매년 1000명이 넘는 업계 및 학계 관계자가 참석해 선진 경영기법 및 IT 트렌드를 공유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LG CNS가 종합 컨설팅사로의 도약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아치스톤 컨설팅, 델파이 그룹, 에드가 던 앤 컴퍼니, 에이빔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참여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김성원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