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646억 전년대비 67%↑
매출 1조1천336억 6%↑, 영업이익 1천422억 2%↑
데이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데이콤은 지난해 매출 1조1천336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천422억원으로 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646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 데이콤은 이 같은 경영호조에 대해 "인터넷, e 비즈니스 사업 등 주력 사업의 호조,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의 경우 보라넷, 국내 전용회선 서비스 등의 성장이 돋보인 인터넷 사업과 웹하드, e크레딧, ASP(프로그램 임대) 서비스 등이 약진한 e비즈니스 사업의 호조로 전년대비 6% 증가한 1조1천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데이콤은 밝혔다.
영업이익도 모든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1천422억원을 기록,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04년에 대규모 영업이익을 실현한 탓에 증가율이 2%에 머물렀다. 당기순이익은 사업 수익성 개선 및 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데이콤은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3천47억원, 영업이익 382억원, 당기순이익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31%, 15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데이콤은 올해 작년 대비 7.6% 증가한 1조2천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작년말 47만5천명(파워콤 가입자 포함)에서 올해엔 100만명을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응 데이콤 사장은 "올해에는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맞춰 `의식혁신´, `원가혁신´, `품질혁신´ 등 3대 혁신 운동을 적극 추진, 고객 만족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통신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데이콤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지난해 말 순차입금 비율이 전년(125%)보다 50%포인트 낮아진 75%로 연초 목표치인 102%를 초과달성했고 부채비율 역시 전년 185%에서 작년말 118%로 크게 낮아졌다.
출처 : 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