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경영컨설팅지원
경영컨설팅지원

제목제조업 체감경기 심상찮다2007-12-31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한은, 1월 제조업BSI전망 87로 전월대비 3p 떨어져
지난해 12월 업황 BSI도 84로 4p 하락, 회복세 꺾여

연초부터 제조업 체감경기가 심상찮다. 올 1월의 제조업경기가 지난 연말에 비해 안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12월의 실제 제조업경기도 당초 전망치보다 떨어졌다.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이 계속되면서 기업의 경기 기대심리가 넉달 연속 하락했다.
31일 한국은행이 전국 22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12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1월 업황전망BSI는 87로 12월의 90보다 3포인트가 떨어졌다.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지난해 9월 95에서 10월에는 94로 떨어진 뒤 11월 93, 12월 90, 2008년 1월 87로 4개월째 하락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지난해 12월 보다 1월 경기가 더 안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황 전망 BSI가 100 미만이면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업황 전망BSI지수 낙폭이 중소기업과 내수기업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대기업 업황전망BSI는 12월 103에서 이번달 96으로 7포인트, 중소기업은 83에서 82로 1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기업은 99에서 92로 7포인트 떨어졌고, 내수기업은 86에서 84로 2포인트 하락했다.
보통은 대외여건 변화에 민감하고, 영세업체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더 큰 폭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더 많이 떨어진 점이 눈길을 끈다.
대기업의 업황 전망 BSI는 지난해 11월 105를 기록한 이후 12월 103, 1월 96으로 3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업황 전망 BSI도 지난 10월 91에서 11월 86, 12월 83 등으로 4개월째 하락세다.
수출기업의 업황 전망 BSI도 지난해 11월 100에서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내수기업의 경우도 지난 10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채산성과 가동률 전망 BSI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채산성 전망 BSI는 전달 85에서 82, 가동률 전망 BSI는 104에서 101로 각각 3포인트씩 하락했다.
다만 설비투자(100)와 매출(107) 전망 BS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제품재고수준 전망 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105를 기록했다.
이처럼 업황 전망 BSI가 계속 추락하는 것은 국제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환경의 악화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 전망 BSI도 86으로 12월의 90보다 4포인트가 하락했다.
이와 함께 12월의 업황 BSI도 하락했다. 제조업의 12월 업황 BSI는 84로 전월 88보다 4포인트가 하락했다. 대기업 업황 BSI가 전월보다 6포인트가 떨어진 96이었으며, 중소기업 업황 BSI도 4포인트가 빠진 77을 나타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역시 전월보다 각각 9포인트, 1포인트가 하락해 90과 8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영상 음향 통신장비와 자동차 등의 업종은 하락한 반면 조선, 음식료품 등은 상승했다.비제조업의 업황 BSI도 85로 전월 87보다 2포인트가 떨어졌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새해 주요 경영 애로 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30.7%), 내수 부진(18.4%), 환율 요인(15.9%)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체들의 새해 주요 경영 애로 사항으로 경쟁심화(19.5%), 내수부진(18.8%), 원자재 가격 상승(14.2%) 등이 차지했다.

출처 : 내일신문<김선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