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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남성보다 여성이 경영자로 더 나은 이유2007-11-27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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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레슨]마음을 움직이는 여성리더

오너 2∼3세 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미경 CJ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은 2006년 미국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여성상을 수상하였고,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는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대한항공 조현아 상무는 지난해 기내식으로 비빔국수를 올리자고 제안했고, 대한항공은 이 비빔국수로 국제 기내식협회가 주는 머큐리상을 받았다.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전무가 속한 신생 IT서비스 업체 현대U&I는 지난해 420억원의 매출에 10%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전의 여성 최고경영자들이 여장부 스타일이었다면 2∼3세대 여성리더들은 부드러움을 주는 감성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직원의 책상위에 "회사 업무 때문에 고생 많으시죠. 건강은 챙기고 하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홍삼 세트를 책상위에 놓았다는 장선윤 호텔롯데 상무의 이야기는 유명하다.

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장선윤 상무는 업무 후에도 퇴근하지 않고 직원들과 잡담을 즐기며 깜짝선물을 하는 등의 강한 친화력을 조직에서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지는 이미 2000년 11월 20일자 스페셜 리포트로 '리더로서, 여성들이 지배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로운 연구들은 여성 경영자들이 거의 모든 부문에서 남성경영자보다 훌륭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톰 피터스는 이를 인용하며 "여성은 신경제가 요구하는 것과 거의 완벽하게 들어맞는 특성을 지녔다"고 열변을 토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계급의식이 적어 강한 사람에게 덜 위협받으며, 관계 지향적이고, 신뢰에 민감하며, 직관이 발달했으며, 자연스러운 임파워먼트 기질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여성의 특성은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네트워크 파워를 발휘해야 하며, 조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가져야 하는 새로운 경쟁 조건에서 강력한 선호 요소이다. 피라미드 식 관료체계에, 지시 명령 일변도의 조직문화 변화의 물결은 한국에서도 이미 시작된 것이다.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리더들의 4가지 역할'에서 남녀 공히 조직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한 역할로 다음의 4가지를 들고 있다. 방향설정(Pathfinding), 한방향정렬(Aligning), 임파워링(Empowering), 그리고 모델되기(Modeling)의 4가지가 그것이다.

방향설정이란, 고객이 알고 싶어하는 것과 우리가 주고 싶어하는 것을 연관시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고, 한방향정렬이란 조직의 시스템과 구조가 사명이나 가치관과 한 방향으로 나아가, 기술적으로 정교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임파워링이란 무엇인가. 서로간에 잠재력을 키워 주어 사람들로 하여금 재능, 열정, 공헌 정신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끝으로 모델되기란, 앞에서 말한 한상궁이나 장금이처럼 도덕적 성품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역량을 갖추어 신뢰를 쌓는 것이다. 한 마디로 셀프 리더십을 갖춘 리더라야 비전을 제시하고, 정교한 조직을 구축할 수 있고, 상대를 세워줄 수 있으며, 그랬을 때 진정한 모델이 된다는 얘기가 아닌가.
 
경영학 용어에 '고객 만족'이란 말이 유행하더니 '고객 감동'이란 말로 진일보했다. 이 중심에 여성 기업가들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자애로움으로 신뢰라는 만유 공통의 덕목 위에 감동을 쌓아가고 있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