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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중기워크아웃제도 “효과 있네”2007-11-2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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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66개 중소기업 경영정상화 2004년 도입뒤 2403개사 정상화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제도가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중소기업 워크아웃 추진실적에 따르면 신규선정 기업이 203개, 졸업을 통한 경영정상화 기업이 166개, 중단기업이 72개사로 나타났다. 또 1618개 업체는 현재 진행 중이다.
2004년 7월 도입된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는 올 9월말까지 5072개사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47.4%에 해당하는 2403개사가 경영정상화(워크아웃 졸업)했으며, 1051개(20.7%)가 중단했다.
특히 2006년부터는 그동안 선정된 기업의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워크아웃 졸업업체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특히 워크아웃 대상기업이 제조업 89개사로 전체의 43.8%를 차지하고 있는 점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워크아웃이 정착되고 있다는 의미다. 또 내용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워크아웃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규모는 총 729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원형태별로는 만기연장이 5946억원(81.5%), 신규여신 1258억원(17.2%), 이자감면 25억원(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만기연장 비중이 감소하고 적극적인 채무재조정 수단인 신규여신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다.
만기연장의 경우 2004년 89.4%에서 2005년 92.1%로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83.8%로 줄어들었다.
올 들어서도 9월까지 만기연장 비중이 79.9%에 그쳤다. 이에 반해 신규여신 비중은 2004년 4.9%에서 2005년 6.4%, 2006년 14.2%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올 들어서도 9월까지 신규여신 비중은 19.2%로 나타났다. 워크아웃 제도가 도입된 2004년 7월이후 은행권의 총 지원규모는 11조 6219억원이다. 이 가운데 만기연장이 10조 69억원으로 86.1%를 차지하고, 신규여신지원이 1조 3843억원(11.9%)이며, 이자감면 399억원(0.3%), 기타 출자전환 등 1908억원(1.6%)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은행의 워크아웃제도 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11월 4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채권은행협약’을 채권은행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채권은행협약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신규가입,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자금지원, 총채권액 50억원 이상이고, 주채권은행 보유비중이 75% 미만인 기업에 대한 공동워크아웃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출처 : 내일신문<정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