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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꿀벌과 게릴라2005-08-03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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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될 것이냐, 게릴라가 될 것이냐”.

이 시대 최고의 '비즈니스 철학자'(business thinker)로 불리고 있는 경영전략가이자 런던 경영대학원 객원교수인 게리 해멀은 그의 저서 “꿀벌과 게릴라”에서 21세기 비선형(非線型)적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인간형이란 부지런하기만 한 꿀벌이 아니라 게릴라라고 주장했다.


이 책의 신선함은 무엇보다 조직과 기업의 차원이 아닌 개인 차원의 혁명을 설득한다는 점에 있다.
저자는 ''혁명의 시대에는 부지런하기만한 군인이 아니라 자율적이고 동기가 부여된 게릴라가 필요하다''면서, 제조업체의 사원이든 닷컴기업 사장이든, MBA수료자건 대학중퇴자건 상관없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끊임없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과거처럼 시키는 대로 묵묵하게 일만 하다 조개처럼 죽어가는 정규군은 변화의 속도가 느렸던 20세기 시대에나 맞는 인간형이며, 지금은 독특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인 <하극상의 마인드>로 무장한 게릴라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70년대∼80년대 일본에서 가장 선망 받았던 직업인들 가운데 하나는 미국의 중앙정보국보다 정보력이 앞선다는 종합무역상사들의 <상사맨>들이었다. 그러나 일본경제가 장기불황에 빠져들면서 경외심을 일으켰던 상사맨은 <회사인간>으로 전락해 버렸다. 회사인간은 자신과 가족을 희생하고 오로지 회사에 충성하고 일생을 회사에 바쳐온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본에서도 샐러리맨들이 급격한 경제여건의 변화와 경쟁 상황 속에서 종신고용제 폐지, 대량감원, 직급파괴, 다면평가제 등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회사 굴레를 벗어나지도 못하는 답답한 현실에 처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최근 몇 년 동안 직장 문화가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냥 과거의 습관대로 어물쩍 생활하다가는 언제 자리를 잃을지 모를 판이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으로 바뀌고 까마득한 후배가 어느덧 상관 자리를 차지한다. 연공서열이나 정년 보장은 <흘러간 노래>이고 인센티브나 직급파괴가 요즘 유행하는 <신세대 노래>이다.


특히 기업에 있어서 관리자나 간부들은 “일한 시간”만큼 평가받는 사람이 아니다. 노력보다는 그동안 경험 해보지 못한 능력이나 결과(Performence)라는 잣대에 의해서 냉혹하게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밤늦게까지 잔업 했다는 시간이 아니라 그 결과 생겨난 성과를 가지고 평가된다. 또한 이러한 미들 계층에 요구되는 역할은 톱과 일반직과의 중간에 존재하는 단순한 파이프 역활이 아니다.

기업에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기업에 있어서 이미 인력 구조가 피라믿 구조가 깨지고 항아리 형이나 병 모양으로 바뀌어있다. 간부비율도 30%가 넘고 회사에 따라서는 이미 과반수인 50%를 돌파한 회사도 많다. 중간간부 (Middle Manager)는 불필요 해 질 것이라는 “간부 무용론”도 제기되고 있다. 과연 <간부 無用論>에 대한 대안은 없는 것인가?


그러나 기업뿐만 아니라 내부의 조직도 진화한다. 예를 들면 전자메일이나 인터넷 환경의 출현으로 조직 속에서의 지식과 정보공유가 과거와는 다른 프로세스로 시스템화 되어 왔다. 그러다 보니 정보공유가 수직적 형태의 Top down 방식에서 수평적 형태로 변화해 가면서 지금까지의 피라미드 형태의 정보 습득 체계가 허물어지는것처럼, 조직은 진화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윈이나,사회 진화론자들이 주장 하듯이 간부들도 <適者生存, 生存競爭, 自然淘汰>라는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시대로 변화해 가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기위해서는 개미와 꿀벌 같은 근면성에서 변화를 과감히 시도하여, 최고경영자의 뜻을 번역해 단순히 부하 직원에게 전달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며, 자기 책임하에 의사결정을 하고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는 기업가형(起業家形) 관리자나 간부가 되어야 한다.

컨설턴트 가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