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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터뷰] "쇼핑·여가 즐기는 문화공간 자리매김"2007-09-12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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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百 오픈 1주년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사장

"유통시장 흐름은 이제 감성경영을 통한 몰(mall) 시대입니다. 이에 맞춰 아이파크몰은 원스톱쇼핑을 넘어서 원스톱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이파크백화점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최동주(56) 현대아이파크몰 사장은 12일 "지난해 8월말 아이파크백화점 론칭에 이어 리빙백화점과 문화레포츠백화점을 리뉴얼하고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쇼핑과 휴식 공간을 확충한 아이파크몰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몰링(malling)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밝혔다.

'몰링'은 복합쇼핑몰에서 쇼핑뿐 아니라 오락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소비행위로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적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신소비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LG경제연구원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몰링 공간으로서의 아이파크몰의 변화는 괄목상대 할만하다. 아이파크백화점이 오픈하기 전 주중 20만, 주말 30만명의 유동인구는 복합쇼핑몰로서 탈바꿈한 이후 현재 주중 45만명, 주말 70만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구매고객 수도 개점당시보다 90% 증가했고, 매출은 110%나 급증했다. 또 20대 중심의 고객층도 30대 이상에서 50대까지 두터워졌고, 고객의 75%가 서울 전 지역에 분포될 정도로 확대됐다.

최 사장은 "처음엔 중저가 매장, 낙후성 등 쇼핑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 복합쇼핑몰서의 아이파크몰을 제대로 보여주기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쇼핑몰 개발회사가 운영까지 책임지는 상생경영을 정착시키고 매장의 고품격화 등이 어우러지면서 시장의 신뢰를 이끌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기엔 대형 유통업체의 견제도 있었지만 복합쇼핑몰이 21세기 유통업계의 대안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롯데, 신세계, 현대에서도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 최 사장은 "업계 최초로 복합쇼핑몰 ISO인증을 받은 만큼 기존 유통업체와 다른 몰 문화를 강화하고, 명품 브랜드 등 글로벌 MD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진한 전자전문점을 고품격 디지털백화점으로 업그레이드해 복합쇼핑몰 완성에 방점을 찍겠다"고 강조했다.

또 용산역 주변이 첨단국제도시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아이파크몰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2010년까지 전국에 10개 가량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현대미포조선을 거쳐 84년부터 현대백화점에서 백화점 기획, 전략, 마케팅 등을 맡아온 최사장은 2005년부터 현대아이파크몰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출처 :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