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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SK에너지, 세계 최고 친환경 'Green Energy' 준공2007-09-07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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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Green Energy' 제조시설 준공

SK에너지가 친환경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SK에너지는 7일 울산공장에서 최태원 회장, 신헌철 사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이춘성 울산경찰청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에너지 제조시설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그린에너지 제조시설 준공으로 완성된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는 SK에너지가 글로벌 유류제품 시장의 환경규제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2002년부터 친환경제품 생산 체제의 구축을 추진해 온 친환경 프로젝트다.

SK에너지는 2002년부터 휘발유와 등·경유 등에 함유된 황 함량을 낮추기 위한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에 착수해 2005년 ▲초저유황 휘발유 생산시설 가동 ▲초저유황 경유를 생산하는 제4, 5 등·경유 탈황 제조시설에 대한 개조를 마친 바 있다.

SK에너지는 7일 제6 등·경유 탈황 제조시설을 완공함으로써 휘발유 및 등·경유 등 친환경 제품의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프로젝트에 투자된 금액은 총 3000여억원으로, SK에너지는 이번에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완료함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10ppm 미만의 초저유황 경유제품 생산과 휘발유 탈황 제조시설을 갖추게 됐다.

통상 석유제품의 환경기준치 단위로 사용되는 1ppm은 백만분의 1로 10ppm은 1ℓ에 10㎎의 황이 함유된 것을 말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친환경제품이다.

정부는 지난해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휘발유와 경유제품의 황 함량 법 기준치를 대폭 강화해 휘발유 50ppm(이전 130ppm), 경유는 30ppm(이전 430ppm)으로 조정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품질고도화시설의 건설로 설비경쟁력 확보, 세계일류수준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의 경쟁심화와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번 프로젝트의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연료의 황 성분은 아황산가스 배출의 원인이 됨은 물론 자동차의 성능을 저하시켜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며 "초저유황 석유제품을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K에너지는 법 기준치 보다 더욱 강화된 품질의 석유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글로벌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SK에너지는 황 함량을 대폭 낮춘 고급휘발유 브랜드인 '엔크린 솔룩스'를 출시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카 배터리, 매연 저감장치, 탈질촉매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