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5일 ‘직장에서 장수하는 비결’이라는 보고서에서 ‘회사에 열광하는 팬’이 돼야 오래 근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생해봤자 돈은 회사가 버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은 스스로의 직장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혼을 담아 일하라’고 조언했다. 이른바 ‘프로의식’을 말한다. 일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는 사람은 높은 성과를 낼 수 없고 단명하게 되는 예가 많다. 빌 게이츠가 대학을 중퇴하고 2개월 만에 베이직 프로그램 언어를 개발해 오늘날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일군 것이 대표적인 예다.
상사의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진병채 선임연구원은 “상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사원과 상사와 갈등하는 사원 간에는 회사 내에서 성장속도의 차이가 드러난다”면서 “직장인 이직의 가장 큰 이유가 상사와의 갈등”이라고 지적했다.
사내 인맥도 중요하다. 업무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내 네트워크 구축에 신경써야 한다. 파벌을 형성하라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
연구원은 또 ‘자기에게 투자’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사회의 메가트랜드를 읽고 이에 맞춰 자신을 변화시키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