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내 메시지서 강조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 임직원에게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하고 회사의 비전과 전략, 혁신이 모두 어우러진 성장 경영계획을 도전적으로 설정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최근 사내 경영메시지를 통해 “각 계열사 15개 사업 부문을 ▷세계 제일과 경쟁하는 사업 ▷국내 제일과 경쟁하는 사업 ▷국내 제일을 향해 가는 사업 등으로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각자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필요한 덕목으로 기업가정신을 꼽고 “새로운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대담하게 도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의 말을 예로 들며 “자본주의의 성장 요인은 기업가의 ‘창조적 파괴’, 즉 혁신에 있으며 혁신의 주체인 사업가는 도전 의지와 열망에 불타는 모험가”라며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사업 분야로 볼 때 아산만에 위치, 세계 제일의 수준을 자랑하는 동부제강 냉연공장은 계속 세계 1등과 경쟁하는 사업으로 키우고, 동부화재는 국내 업계 1위인 삼성화재를 뛰어넘어 그 자리에 오른다는 목표를 설정, 매진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출처 :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