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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업들 신뢰-사회적 리더십 강화해야”2007-07-06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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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글로벌 콤팩트 개막, 潘총장 ‘기업 책임’ 강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정당성을 갖춰야 하며, 시장이 지속 가능하게 확대되기 위해서는 현재 배제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생계를 개선할 더 낫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 대회의장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 정상회의(UN Global Compact Leader’s Summit) 개막식에 참석해 “오늘날 세계의 상호의존성은 권력은 책임과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근본적인 깨달음을 알려 주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했다. 반 총장은 “우리의 상호의존된 세계에서 기업들이 환경적, 사회적, 기업지배구조적 이슈들에 대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기업들의 리더십은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강한 글로벌 경제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는 부문들에서 기업들은 여전히 너무 빈번하게 심각한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며 “착취적 관행, 부패, 소득 불균형 및 다른 장벽들은 혁신 및 기업가 정신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해 앞으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개 분야에 관한 유엔 글로벌 콤팩트 규정을 강화할 뜻을 피력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비즈니스와 접목시키도록 하기위해 2000년 코피 아난 전 유엔총장이 제안해 만들어진 국제협약. 현재 기업 3000여개를 비롯해 116개국의 4000여개 각종 조직들이 가입했으며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개 원칙을 기업 경영에 자발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미셸린 칼미-레이 스위스 연방 대통령, 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수반 및 각료, 재계 지도자, 노동계 및 시민사회 대표 1000여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했으며,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김영기 LG 일렉트로닉스 부사장, 박성철 뉴컨티넨탈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출처 : 문화일보<신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