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경영컨설팅지원
경영컨설팅지원

제목CEO로 가는 7가지 성공법칙(상)2007-06-21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창간특집]CEO들의 사원 시절..'배우는 자에게 미래가 있다' 등

【편집자주】머니투데이는 2001년 오프라인 신문 창간 당시부터 기업 일선에서 땀흘리고 있는 최고경영자(CEO)들의 열정과 꿈을 지면에 담아왔습니다.

기업 CEO들은 각자 분야에서 남다른 노력으로 현재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불안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사회 초년병 시절이 있었습니다. '햇병아리' 시절에서 간부를 거쳐 경영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CEO들이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방식으로 살아왔는지에 대해 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CEO들이 가진 긍정적인 삶의 방식에서 평범하지만 특별한 '성공의 해법'을 체득하시기 바랍니다.

[CEO로 가는 7가지 성공법칙]

- 배우는 자에게 미래가 있다
- 안주하지 말고 항상 도전하라
- 일 자체에 충실하라
- 꿈꾸는 자 이루리라
-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
- 한 우물을 파라
- 궂은 자리를 마다하지 마라


▶배우는 자에게 미래가 있다

"오늘 배우지 아니하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배우지 아니하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주자가 남긴 가르침이다. CEO들은 사원시절부터 간부가 될 때까지 항상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CEO가 되고 나서도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혔다. 그렇게 익히고 준비한 지식과 경험으로 큰 책임을 맡았을 때 이를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시간이 없어 자기계발을 못 한다는 이야기는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의 일갈이다. 그는 1959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동아제약 공채 1기로 입사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지식의 깊이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직장 생활 틈틈히 공인회계사 시험준비를 했고, 입사 3년째 되던 61년 합격했다.

유 회장은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않은가'라는 공자의 말씀을 되새기며 항상 뭔가를 배우려고 노력했다. 66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바쁜 일과속에서 학교에 나가 강의도 했다.

그 뒤 회사일이 너무 바빠 공부를 잠깐 미뤄 뒀다가, 나이 오십이 다 되서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박사학위를 준비하면서 그가 닦았던 이론적 기반은 실제 회사경영에도 큰 보탬이 됐다.

그는 '방문판매에 관한 마케팅'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이는 전문경영인으로서 활동을 접고 그가 코리아나화장품을 창업했을 때, 후발주자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영업조직을 구축하는 데 있어 이론적 바탕이 됐다. 덕분에 창업 5년만에 코리아나화장품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화장품업체로 도약할 수 있었다.

조인수한국피자헛 대표의 청년시절은 고달펐다. 모두가 살기 힘들던 1971년, 조 대표는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을 따라 브라질로 이민 을 떠났다.

옷 공장과 식품 가게를 전전해야 고달픈 생활의 연속이었다. 이민간 지 2년만에 중공업 회사에 취직했다. 회사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런 노력덕분에 매니저로 승진도 했다. 결혼해 아이도 생겼다. 당시 29살이었다.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진 그 시점이던 1982년, 그는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입학했다.

조 대표는 "나 자신에게 좀 더 투자하고 싶었다. 영어를 배우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식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졸업후 그는 프록터앤갬블(P&G) 등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쌓으며 경영자로 도약할 수 있었다.

조 대표는 사회 후배들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었다. "오리가 물 위에서 잔잔히 떠다니는 것같지만, 물속에선 바쁘게 갈퀴를 젓고 있습니다. 사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고경영자(CEO)가 되기 위해선 실속있는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여기서 '실속'이란 자기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고민을 통해 자기 장점을 잘 살려가야 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의 유재성 사장은 외국계 기업 CEO로는 드물게 '대리'로 입사해 사장까지 잔계단을 밟아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1994년 입사해 11년만인 사장이 된 초고속 승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 사장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LG전자에 근무하다 한국MS로 자리를 옮겨 지금에 이르렀다. 대부분 다국적기업 CEO들이 다른 외국계 회사를 다녔거나 해외 유학파들인 것과 비교하면 이색적인 경력.

유 사장의 좌우명은 바로 논어에 나오는 '학이시습(學而時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