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제주도에서 ‘창의성, 디자인 그리고 혁신’ 이라는 주제로 제4회 ‘CEO 포럼’이 열렸다. KAIST 최고경영자 과정과 학위 과정을 이수한 이들이 2004년부터 동문 기업인들을 초청해 경제, 경영계의 트렌드를 배우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2박3일 일정으로 마련된 'CEO 포럼'에서는 기조연설을 통해 ‘창조경영론’이 대두되었다. 기조연설을 한 디자인컨티늄의 댄 부크너 부사장은 "창의성은 천재의 특별한 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성원들 간의 상호 교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무 환경을 창의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한 경쟁 시대인 요즘 새로운 아이디어는 곧 창의력이며, 조직의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창의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는 업무 환경은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조직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이를 가장 잘 반영해 주는 것이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조직의 코칭 문화이다.
기존의 수직적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던 기업들이 코칭을 통해서 개인과 조직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로 변화하고, 이러한 양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코칭 경영문화는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사고와 잠재력을 이끌어 주면서 조직에 높은 성과를 가져다 주게 되었다.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사고는 창의력과 연결되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코칭 문화 정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CMOE Korea((주)초이스토웰컨설팅, 대표 최치영, www.cmoe.co.kr)는 미국 CMOE사의 한국 파트너로서 많은 실증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8단계의 코칭 스킬을 국내 정서에 맞게 도입하였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CMOE Korea의 코칭 스킬을 도입하여 조직의 분위기와 환경을 코칭 문화로 정착하고 있는 단계이다. 과연 이 코칭이라는 도구가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으로 기업 내의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