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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린이미지`경영 이렇게…환경경영 모델 부각2007-06-01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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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변화에 기업들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해야 할까.`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1일자)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재생에너지 개발 바람을 소개하면서 상반된 두 가지 경영모델을 소개했다.

주인공은 본사 직원이 10명에 불과한 코슬라 벤처의 최고경영자 비노드 코슬라와 종업원이 3만명에 달하는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

비노드 코슬라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공동창업자로 최근 재생에너지 투자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는데 경영전략을 `작게 작게` 가져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멜트 회장은 규모의 경제를 노리는 전략을 채택해 대조를 이룬다.

코슬라는 실리콘밸리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닷컴 붐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원유대체에너지, 석탄대체에너지, 신물질, 에너지효율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27개 기업에 투자했을 정도다.

코슬라의 경영모델은 과거 인터넷벤처기업에 투자했을 때와 동일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발명가나 눈에 띄는 지적재산권을 찾아내면 자금과 능력 있는 경영자를 곧바로 투입해 기다리는 것이다.

실패도 할 수 있지만 성공만 하면 큰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반면 이멜트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영방식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멜트 회장은 "청정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성, 희소성, 갈수록 커지는 환경관련 규제압력 같은 것에서 3년 전쯤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최근 GE가 주문처럼 외우고 있는 `녹색은 돈(Green is green)`이라는 구호다.

3억5800만달러를 주고 파산한 엔론의 풍력터빈 사업을 인수했는데 이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02년 2억달러에 그쳤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40억달러로 급증했다.

대규모 연구개발(R&D)과 과감한 인수ㆍ합병 등을 통해 친환경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셈이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서로 앞다퉈 `그린 이미지`를 증명하려고 나서고 있는데 여기에는 정부의 각종 규제 움직임이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04년 280억달러이던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규모가 지난해에는 710억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기술 발전도 갈수록 빨라져 재생에너지 생산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출처 : 매일경제[송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