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주최한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투자설명회(IR)’가 30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배율(PER)는 11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증시의 성장잠재력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한국증시는 연초대비 3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면서 “세계증시의 호황, 풍부한 유동성, 한반도의 지정학적 안정,기업들의 실적 호전 등이 주가상승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KRX는 기업상장과 전산통합 그리고 거래수수료 인하 등으로 한국증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한국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가져도 좋다”고 강조했다.
전광우 국제금융대사와 김용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경제의 미래와 향후 금융시장정책방향을 해외기관투자가들에게 설명했다.
전 대사는 “금융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자본시장통합법과 환율거래 자유화 추진 등이 향후 한국금융의 빅뱅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상임위원은 ‘한국의 자본시장과 감독정책 방향’이라는 기조연설에서 “경쟁을 통한 금융산업 체질 강화와 외국자본에 대한 차별없는 대우”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IR중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국민은행, 포스코,NHN 등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오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