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핸들 데일카네기연구소 회장 기자회견
세계적인 리더십 및 인간관계 교육업체인 데일카네기연구소의 본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피터 핸들(Peter V. Handal)은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인은 변화하는 사회 및 조직 속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리드해 가야 하며, 실수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핸들 대표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 시켜야 하며, 특히 인간관계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인간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솔직하고 진지한 자세로 칭찬과 감사를 하고, 직원들이 중요감을 느끼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며, 고객 혹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데일 카네기 교육은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느껴서 이를 실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계속 연습을 통해서 실행하고 이를 발표토록 한다.”고 설명했다. “많은 한국기업들은 아직도 ‘상명하복’식 관리체계를 가지고 있어 업무 진행시 사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경우 유능한 인재들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은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핸들 대표는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조직이 전문화 세분화되어 갈수록 기업내 인간관계의 비중이 커지게 된다”며, “전세계에서 점점 더 많은 유력 기업들이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을 신청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1912년에 시작된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은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씨티그룹, 힐튼호텔, AT&T, 코카콜라, 액슨모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포천 500개 기업들 중 425개 이상의 업체와 일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공요인으로 핸들 대표는 “실용성과 다양한 문화들을 수용하는 원칙, 27개국 이상의 언어로 준비된 문제해결책, 9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업역량, 우수한 트레이너들의 자질”을 꼽았다.
피터 핸들 대표는 조지타운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에서 MBA를 취득하였으며, 액슨사의 재무담당 임원, Just 4 Kids 대표를 역임하였고, 지난 ‘99년에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에 합류해 2000년에 사장과 최고경영자로 선출됐으며, 2005년엔 회장으로도 뽑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최염순 한국카네기연구소 대표는 ‘미인대칭비비불(미소, 인사, 대화, 칭찬, 비난ㆍ비판ㆍ불평하지 마라’ 범국민 운동의 시작과 대학 카네기 교육에 대해 중점적으로 밝혔다. 최 대표는 “ ‘미인대칭비비불’ 교육을 통해 훈련을 받다 보면 회사 내 분위기가 달라져 가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고 말하고, “이러한 경영분위기 혁신은 변화를 이끌어내 자신감 있고 긍정적이며 열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창조하고, 성과 중심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간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문병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