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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리천장 넘어설 차세대 여성CEO2007-03-28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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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업에서 여성의 머리 위에 드리웠던 보이지 않는 장벽, `유리천장(glass ceiling)`을 깬다 ."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올해 세계적 기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점쳐지는 여성 기업인 6명을 소개했다.

이들은 기업의 공동회장으로 임명되거나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향후 CEO 후보 물망에 올라 회사에서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인 `유리천장`을 하나둘씩 없애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FT는 올해 눈여겨봐야 할 여성 기업인으로 씨티그룹의 샐리 크로첵을 꼽았다.

그룹 내 전세계 자산관리 사업부문 CEO인 그는 지난해 10월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최고 파워 여성 기업인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는 등 `월가의 금융 여제(女帝)`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그는 2002년 씨티그룹에 입사해 2년 만인 2004년 씨티그룹 최고재무담당자(CFO)로 임명됐다.

그룹 안에서 탄탄대로를 걸어온 크로첵은 씨티그룹의 주가 하락과 월가에서 크로첵의 `CFO 자질론`이 불거지면서 올해 1월 22일 CFO 자리를 내주는 수모를 겪었지만 일부에서는그가 척 프린스 씨티그룹 CEO의 뒤를 이을 유력인으로 꼽고 있다.

베스 콤스톡도 눈여겨볼 여성 기업인. 현재 제너럴일렉트릭(GE)가 소유한 미디어 그룹 ` NBC유니버설` 사장인 콤스톡은 제프 저커 NBC유니버설 CEO의 차기 후임자로 유력하다.

방송기자 출신인 그는 NBC에 입사한 후 잭 웰치 GE 전 회장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GE 마케팅 부문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후 그는 NBC에서 기업 혁신 프로그램인 `상상력 약진 프로젝트`를 주도해 GE가 디자인을 혁신한 80여 개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돈 허드슨 펩시콜라 북미지역 사장도 올해 각광받을 여성으로 꼽힌다.

11년간 펩시콜라에서 근무해온 대표적 베테랑으로 펩시콜라의 경영전략 수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캐롤 톰 홈디포(유통매장) CFO는 홈디포의 사업다각화를 진두지휘하는 핵심 인물. 6년간 CFO로 근무해온 톰은 유통업계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신규 사업부문은 부동산 개발과 전략적 사업개발.

한편 FT는 "여성기업인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포천 500대 기업`에서 CEO로 일하고 있는 여성기업인은 불과 11명에 불과하다"며 "미국 기업 안의 `유리천장`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출처 : 매일경제[김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