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세상보기
세상보기

제목[서울] 지하철 반대편 승강장에 잘못 가도 같은 역에선 \'5분 내 무료 재개표\' 가능2012-06-20
작성자관리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환승역선 같은 노선에만 해당

지하철 승강장에 내려가 보니 반대 방향이라 다시 건너편으로 가려면 개찰구에서 요금을 또 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곧잘 벌어진다. 하지만 앞으로 5분 이내 실수를 깨닫고 서둘러 건너가면 요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가 지난 16일부터 '동일 역사 5분 이내 재개표 서비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하철을 탔을 때 교통카드를 개찰구 단말기에 한 번 댄 뒤 5분 이내에 같은 노선 다른 방향 개찰구 단말기에 접촉해도 요금이 따로 더 부과되지 않는다. 역이 다르면 안 된다.

또 환승역에서 노선이 다른 개찰구로 들어갈 경우는 제외된다. 2.4호선 환승이 가능한 사당역에서 2호선 개찰구로 들어갔다가 나와 4호선 개찰구로 들어갈 때는 이런 5분 이내 재개표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이번 서비스는 선.후불 교통카드와 정기권을 이용할 때만 가능하며, 일회용 교통카드와 관광권(엠패스.서울시티패스 등)은 올해 중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재개표는 한 번만 할 수 있고, 재개표를 하면 환승 가능 횟수가 기존 4회에서 3회로 줄어든다.

그동안 지하철 이용객이 반대 방향으로 잘못 들어갔을 경우, 역 직원 도움을 받아 비상 게이트를 이용하거나 기본 운임을 내고 다시 개표해야 했다. 또 이렇게 부과된 운임을 되돌려받으려면 역무실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