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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노량진수산시장 41년 묵은 때 벗는다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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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현대화 연내 첫 삽... 8층 건물 2016년 완공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 유통시설인 노량진수산시장이 2016년 지상 8층 규모의 현대적 시설을 갖춘 종합 수산시장으로 변신한다.

41년 역사와 전통의 노량진수산시장은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하면서 한국판 '퀸시 마켓(미국 보스톤)'으로 서울도심 주요 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도시관리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농산물 비축기지와 냉동창고 자리에 현대화 된 시장이 들어서게 된다. 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총 2,024억원이 투입돼 2016년까지 연면적 11만8,346㎡에 걸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다. 기존 시장은 도매 차량과 일반 승용차량이 뒤섞여 항상 교통이 혼잡했다. 그러나 향후 도매차량은 지하로, 일반 차량은 지상 3~5층으로 동선을 달리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좌판을 벌여 영업하던 기존 점포들과 회 센터 등은 모두 건물 내로 입점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건설공사 기간에도 상인들이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사는 기존 시장을 유지하면서 일부를 철거하는 순차 공사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1971년 준동 후 41년간 시장 종사자 2,000여명을 포함해 일 평균 3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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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람기자 oneshot@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