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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설] \"다문화 가정의 비극\" 이제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2010-07-22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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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를 지난 농촌 남성이 뒤늦게 동남아 등 해외 여성들과 결혼하는 사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래서 다문화 가정이라는 것이 생겨났고 이들 여성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아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다행으로 알고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여러 정책이 각 지방 자치단체마다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가하면 이른바 지참금을 주고 데려왔다는 물물교환적인 생각을 하고 먼 이국에서 온 여성을 학대하고 심지어는 살해까지 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어 뜻있는 국민과 이주 여성의 가족, 그리고 당사자, 국가 간에까지 마찰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에서 발생한 나이 어린 베트남 부인 살해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 주었고 많은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신랑 나이 47세, 부인 나이 20세, 어린나이의 아내를 손찌검하다 못해 살인을 저지른 자는 평소에 정신 질환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나이 많은 정신질환자를 베트남 여성과 짝을 맺게 했을까, 그것은 결혼 중계 업체의 황금만능주의가 빚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결국, 이런 참담한 일이 벌어진 것은 아내를 살해한 자 못지않게 결혼 중개업소도 처벌받아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동남아 여성들은 온순하고 착하다. 오직 가난이란 것이 죄라면 죄였지 결코 나이가 많은 신랑보다 나으면 낫지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모계사회가 대부분인 동남아 국가에서는 남편이 처가에 지참을 주는 것을 관습으로 하고 있다. 이런 사정도 모르고 마치 물건을 사 온 것인 양 학대 하는 것 자체가 야만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해야 한다.

* 출처 : 문화저널21
http://www.mhj21.com/sub_read.html?uid=30868§ion=sc128§ion2=시선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