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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세계인구 5명중 2명이 친디아... 어딜가도 '그들'이 있다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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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디아(차이나+인디아), 세계 인구의 약 40%에 육박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18일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09 세계인구현황보고서(한국어판)'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 1위, 인도가 2위인 인구대국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중국의 총인구는 13억4580만명으로 세계 총인구 68억2940만명의 19.7%에 이른다. 여기에다 인도가 11억9800만명으로 17.5%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인구 5명 중 거의 2명은 친디아 사람들이란 뜻이다.

게다가 중국의 올해 합계출산율은 1.77명으로 오는 2050년이면 총인구가 14억1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UNFPA는 내다봤다. 인도의 경우 출산율은 덕욱 높아 올해 합계출산율이 무려 2.6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인도의 총인구는 2050년 16억1380만명에 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의 총인구는 올해 3억1470만명으로 3위를 나타냈다. 이어 인도네시아(2억3000만명), 브라질(1억9370만명), 파키스탄(1억8080만명)의 순이었다. 반면 인구가 적은 나라로는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사모아, 바누아투(20만명)가 제일 적었다. 한국은 4830만명으로 26위였으며, 북한은 2390만명으로 47위를 기록했다. 선진국 거주 인구는 12억3330만명(18.1%)인 반면, 개발도상국은 55억9610만명(81.9%)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 세계 평균 수명은 남성 65.8세, 여성 70.2세를 기록했다. 선진국은 남성 73.9세와 여성 80.8세였고, 개발도상국은 남녀 각각 64.3세와 67.8세였다. 최고 장수국은 남성의 경우 아이슬란드(80.4세), 홍콩.스위스(79.6세)순이었으며, 여성은 일본(86.5세), 홍콩(85.3세), 프랑스(84.9세)등이 최장수국가에 뽑혔다.

최단명국은 남녀 모두 아프가니스탄으로 44.3세였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남성이 76.2세로 32위, 여성은 82.8세로 17위를 기록했다. 북한의 평균수명은 남성이 65.3세(118위), 여성이 69.5세(125위)였다.

1년 미만 영유아의 1000명당 사망수치를 보여주는 영아사망률은 아프가니스탄이 154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차드(128명), 콩고(115명)순으로 높았다.

한국의 영아사망률은 4명으로 그리스, 독일, 프랑스 등과 함께 7위를, 북한은 47명으로 133위를 기록했다. 영아사망률은 한 국가의 개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 출처 : 문화일보(2009년11월18일 수요일 자) 김영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