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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장애인 자립 도울 기술 '한곳에'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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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청(구청장 이종철)은 장애인시설 등 복지기관에서 만든 제품을 홍보.전시.판매하는 '2009 복지 박람회'를 18일부터 30일까지 구청 민원실 등에서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참여기관별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며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부산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 마련됐다.

참여기관 중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원 '하나공방'에서는 한지공예품, 화분, 머그컵 등 도자기와 유기제품을 전시.판매한다.

하나공방은 2005년 7월부터 직업재활원으로 인가를 받아 도자기 공예수업을 하고 있으며 20세~35세 18명의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국.영.수 수업과 미술, 컴퓨터교육, 운동수업 등 자활수업도 하고 있다.

올해 정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솔라피데의 집'에서는 유기농 과자 등을 전시.판매한다.

이곳에서는 23세~31세 연령층의 정신지체 및 자폐증 장애인 7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가족같이 지내고 있으며 주말에만 부모가 있는 가정에서 지낸다.

이들 장애인은 3~10년 이상 자활교육을 받아 지난해 우리밀 쿠키전문점을 열었다.

남구지역자활센터에서는 10여명의 자활근로자들이 만든 손가방, 식탁보, 의류 등 홈패션을 선보인다.

현재 저소득 주민에게 자활의욕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남구지역자활센터에서는 90여명의 저소득층 자활근로자들이 스팀세차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립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다문화카페 '휴'(hu:)도 간이쉼터를 마련하고 참여한다.

이밖에 자원봉사사진전, 남구의 현대건축물 사진전, 가을풍경화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부산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주민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