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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울 버스정류소 겨울철 '따끈' 난방 도입2009-10-23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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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로 중앙에 설치돼 겨울철 찬바람이 부는 아침과 저녁 때 승객들이 추위에 떠는 점을 개선하고자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 13곳에 전기히터를 시범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정류소는 수색성산로 연대앞, 마포로 공덕역, 한강로 숙대입구역 등 13곳으로, 히터는 오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출퇴근 시간대(첫차~오전 8시, 오후 6시~막차)에 가동된다.

야외 시설인 만큼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공기를 데워 온기를 공급하는 기존의 코일식 히터가 아니라 복사열을 이용한 램프식 전기히터가 설치된다.

이 히터의 열전달 거리는 6~8m로 승차대(길이 8m)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대부분이 난방 예택을 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아울러 공항로와 신반포로에 있는 정류소 14곳에 온열 기능이 있는 의자를 한 곳당 4~5개씩 총 68개 설치했다.

시는 전기히터 시범 운영을 거쳐 전체 중앙버스정류소(231개소)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전기히터에서 50cm까지는 고온의 열이 방출되는 만큼 히터에 손을 뻗거나 우산으로 건드리지 않아야 하고 모자를 쓰고 히터 바로 아래에서 장시간 대기할 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