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세상보기
세상보기

제목가을 옷 갈아입은 '광화문 글판'2009-08-31
작성자관리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하루 평균 80만여명의 유동인구가 밀집되는 광화문. 광화문 광장 오픈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이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광화문 광장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교보생명빌딩 전면에 자리 잡은 '광화문 글판'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

광화문 글판에 새겨진 문구는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이번 문구는 시인 장석주의 '대추 한 알'에서 가져왔다. 자그마한 대추 한 알도 모진 시련을 이겨내고 빨갛게 익듯이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09년의 가을, 어려운 환경을 딛고 좋은 결실을 맺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의미를 담은 것.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 글판은 지난 겨울 금융위기 이후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강렬하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여 왔다"며 "광화문 광장 개방으로 '광화문 글판'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광화문 글판 가은편은 올 11월말까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대전, 부산, 광주, 제주 등 7개 지역 사옥에 걸릴 예정이다.

*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