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세상보기
세상보기

제목中여성 수백명 佛서 길거리 성매매2009-02-06
작성자관리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일자리를 찾아 프랑스에 입국한 중국인 여성 수백 명이 파리 거리의 매춘녀로 전락하고 있다고 구호단체 측이 5일 밝혔다.


구호단체인 '세계의 의사들'(MDM)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 40대인 이 여성들이 비좁은 방에 기거하면서 종종 성폭행과 주먹질을 당하고 있으며 성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단체는 500여 명의 이주여성을 진료하기 위해 이들의 거주지역에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중국의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 3성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부터 이동진료소 '로터스 버스'를 운영 중인 멜라니 케티에르는 이 여성들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오랫동안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 바람에 당뇨병, 암, 심장질환 등을 발견했을 때는 대부분 이미 늦은 상태었다"고 한탄했다.


이동진료소에 배치된 중국인 요원들은 이 여성들에게 성병 검사를 받고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로터스 버스가 최근 93명의 여성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중국을 떠나 프랑스에 입국하기 위해 7천~1만5천 유로를 썼다. 이 가운데 65%는 40대 이상이었고 90%는 중국에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남겨놓았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성병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45%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월 100~150유로 짜리 비좁은 방에 여러 명이 모여사는 등 주거문제도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출처 : (파리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