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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소주 보다 강한 맥주 개발2005-09-13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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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일 양조업자가 세계에서 알콜 도수가 가장 높은 맥주를 제조해 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불고 있는 `순한 소주`유행과는 정반대로 소주보다 알콜 도수가 높은 맥주가 탄생한 것이다.

MSNBC는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의 양조업자인 해럴드 슈나이더가 알콜 도수 25.4도의 맥주를 제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12주간의 발효를 통해 기존 맥주들보다 두 배 가량 도수가 센 맥주를 탄생시켰다.


슈나이더는 "맥주의 맛은 기존 맥주와 셰리주(백포도주)를 혼합한 맛"이라며 "한번 마셔본 사람들은 모두 열광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가볍게 즐기는 것으로 인식된 맥주지만 2~3잔만 마시면 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세계에서 시판되는 맥주의 도수는 4~10도까지 다양하다. 포도를 발효한 와인은 보통 8~18도 수준이며, 곡물을 원료로 발효·증류 등의 작업을 거친 위스키의 도수는 40도 안팍이다.


우리나라 소주의 도수는 21~25도 수준으로 점점 저도화되는 추세다. 지난 1970년대에는 25도가 주류였지만, 부담없이 마실수 있는 저도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21도가 대세가 됐다.


출처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