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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또 올라…” 버스· 전철· 등록금· 학원비 줄줄이 인상2007-02-27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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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버스 기본요금 교통카드 기준 800원서 900원으로::)

봄을 앞두고 공공 요금과 교육 물가가 큰 폭으로 들썩이고 있다.


25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의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말이나 4월초 인상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상안이 시행되면 지하철·버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800원에서 900원(현금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또 지하철의 요금 산정거리도 기본 12㎞에 추가 6㎞(100원)에서기본 10㎞에 추가 5㎞(100원)로 단축돼 사실상 시민들의 부담을늘리게 된다. 광역버스 요금도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상수도 요금을 오는 3월 납기분부터 평균 8.2% 올릴 예정이며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의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간선 버스 요금을 현행 800원에서 900~95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고 인천지하철공사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현재800원(현금 900원)인 기본운임을 4월부터 교통카드는 100원, 현금은 200원씩 더 받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경기도도 성인 기준 일반버스 요금(교통카드)을 800원에서 900원으로, 좌석버스(교통카드)는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하는 등일반버스, 좌석버스, 직행좌석버스를 비롯한 각종 버스 요금을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다음달 인상안을 시행할예정이다.


대학등록금과 입시 학원비도 큰 폭으로 올랐다. 고려대는 2007학년도 학부와 일반대학원 등록금 인상률을 7.5%로 올리는 등 주요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6~10%로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2.2%의 2.7~4.5배에 달한다. 주요 입시학원의 종합반 수강료도 10만원 이상 큰 폭으로 뛰었다.


출처 : 문화일보 김세동기자


*** 식음료값도 올랐다.

오렌지 주스·생수·콜라 올들어 최대 20% 인상
올 들어 오렌지주스, 발효유, 생수, 콜라 등 식음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매년 초 물가상승률만큼의 출고가격 인상이 관행이지만 올 들어 최대 20%에 달하는 인상 폭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선 밀, 콩, 원유(原油)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수년간 폭등하면서 ‘인상 도미노’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은 다음달 1일부터 100% 오렌지 관련 제품 가격을 평균 12.5% 올린다고 밝혔다. 해태음료, 웅진식품도 최근 오렌지 관련 제품을 10~20%씩 일제히 올렸다. 국제 오렌지 농축액 가격이 지난 2년간 두 배에 이를 정도로 폭등했기 때문이다.

발효유도 올랐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일부터 발효유시장 1위 브랜드인 ‘윌’의 소비자가격을 7년 만에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엔 우유 가격 인상요인이 컸다.

매일유업도 카페라떼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올린다고 말했다.

생수, 콜라 가격도 올랐다. 국내 페트병 생수시장 1위인 농심 삼다수는 지난달 0.5리터짜리 출고가격을 8% 올렸다. 현재 편의점에서 그전보다 100원 정도 오른 병당 700~800원선에서 팔고 있다. 고유가(高油價) 영향으로 페트병 제작 비용 등이 늘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코카콜라도 올 초 제품별로 7~9% 정도 올렸다.

일부에선 원화가 강세여서 국제 곡물가격이나 원유가격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데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업체마다 매출 성장이 더뎌지면서 일단 가격을 올려놓고 보자는 식의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조선일보 호경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