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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대후반 백수 107만명...39개월래 최대증가폭2007-02-19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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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백조(?)들이 21세기 들어 최대 규모로 늘었다.’

취업. 구직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20대 후반 비경제활동인구가 지난 달 큰 폭으로 늘어나며 39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의 2007년 1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16만4000명)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1만8000명(2%)이 감소한 85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비경제활동인구는 고용통계의 구직기간이 4주 기준으로 바뀐 1999년 6월 이후 최대다.

비경제활동인구란 15세 이상 생산 가능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자로서 취업 준비. 구직 단념. 가사. 육아. 연로. 심신 장애 등으로 구직 등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중 지난 달 비경제활동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20~24세는 12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3000명 줄었지만 25~29세는 107만2000명으로 2003년 10월의 107만3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25~29세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명이나 늘어나 증가 폭이 통계 기준 변경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월 25~29세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20대 후반들이 올해는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경향이 더 심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554만3000명·8만4000명 증가)와 통학(392만3000명·13만7000명 증가). 그냥 쉬었음(159만5000명(1000명 증가) 등의 사유가 증가했다. 육아 154만6000명(2만1000명 감소). 연로 146만4000명(9만3000명 감소)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1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5만2000명) 늘어났으며 여성은 1023만3000명으로 1.1%(11만2000명)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전년 동월대비 4만명이 증가한 13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출처 :스포츠서울 이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