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말 현재 전국에 등록된 자동차는 1582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1582만4968대로 작년말에 비해 42만8000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153만6000대(72.9%), 승합차 110만8000대(7.0%), 화물차 313만대(19.8%), 특수차 4만9000대(0.3%)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1495만5000대로 94.5%를 차지했으며 영업용은 81만1000대(5.1%), 관용은 5만9000대(0.4%)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63만대(22.9%), 서울 284만9000대(18.0%), 경남 112만2000대(7.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가 790만3000대로 49.9%를 차지했으며 경유는 583만7000대(36.9%), LPG는 202만2000대(12.8%)였다. 그동안 휘발유 차량은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올해 경유 값이 오르면서 소폭 증가(1.4%)했다.
배기량별로는 소형차(1500cc미만)는 작년말 263만대에서 올 10월말 247만5000대로 줄어든 반면 대형차(2000cc이상)는 작년말 224만대에서 올 10월말 245만9000대로 늘어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자동차 회사들이 신차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자동차등록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출처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