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3일 올해 말까지 자치순경 45명을 뽑아 교육훈련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치경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7월까지 자치순경 44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자치경찰 인력을 127명으로 늘려 자치경찰제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자치경찰이 맡는 업무는 주요 관광지 순찰 등 내·외국인 관광객 보호 활동을 비롯해 지역 내 문화행사 질서 유지와 교통 관리, 교통법규·기초질서 위반사범 지도 단속 등 환경·위생·산림 등 17가지다. 그러나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 단속은 업무에서 제외된다.
출처 : 조선일보 오재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