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굴지의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사에서 도장공이 은퇴하던 날이었다. 도장공은 제너럴모터스사에 입사하여 정년퇴직을 하는 날까지 자동차에 색깔을 입히는 일만을 해온 사람이었다.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멋진 자동차 한 대가 공장입구에 멈춰 섰다. 그리고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가 차에서 내리더니 퇴직을 한 노신사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며 “형님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순간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매우 놀란 기색으로 그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 노신사는 바로 제너럴모터스사의 사장인 하로 카터스였던 것이다. 사장이 돌아간 후 호기심을 느낀 동료들이 노인을 에워싸고 질문을 던졌다.
“당신 동생이 우리 사장님이라니…어찌된 일입니까?” 노인은 시무룩한 얼굴로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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