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경제침체와 취업난의 영향으로 직장을 찾아야할 청년층이 구직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7일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가 분석한 1.4분기 대구.경북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구직자 수는 이 기간 대구 1만870명, 경북 7천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5%(1천280명)와 14.5%(1천205명)가 감소했다.
이는 전체 구직자 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대구 0.1%, 경북 4%가 증가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연령대별로 대구, 경북 모두 30대, 40대, 50대의 경우 구직자가 증가했다.
고용안정센터 관계자는 "지역 각 대학이 지난 2월 졸업자를 일제히 배출했기 때문에 1.4분기의 경우 청년층 구직자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줄면서 이들 인력이 학업을 연장하거나 시험준비에 매달리는 등 비경제활동인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