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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노현정, 고혜성 초등학교1교시 선생님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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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공주' 노현정 아나운서와 '현대생활백수'의 개그맨 고혜성이 초등학교 '1교시 선생님'이 된다.

노 아나운서와 고혜성은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KBS 3라디오 사랑의 소리 방송 (서울 수도권 AM 639 kHz)에서 방송하는 다운증후군 아동의 학교생활을 그린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1교시 - 친구야, 사랑해!'를 진행한다.

전국 5540여 개 학교의 411만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 5분부터 35분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을 1교시 수업시간을 통해 일제히 듣게 된다. 이로서 노 아나운서와 고혜성은 이날 전국의 선생님들을 대신해 초등학생들의 1교시를 책임지게 됐다.

사고로 영구장애 판정을 받아 발꿈치에 핀을 꽂고 생활하는 고혜성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뜻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노 아나운서 역시 복잡한 방송 스케줄 속에서도 장애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기꺼이 방송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될 '대한민국 1교시-친구야, 사랑해'에는 초등학교 6학년인 한 다운증후군 아동의 학교생활 이야기가 소개된다. 프로그램에는 수업 내용을 제대로 따라갈 수는 없지만 친구들 때문에 학교에 가기를 좋아하는 이 아동의 학교 생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KBS는 "대한민국 1교시 - 친구야 사랑해'는 평범한 장애 아동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장애 친구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사랑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마음에 잔잔하게 다가가면서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1교시 - 친구야 사랑해'는 라디오를 통해 전국의 초등학교에 방송되고, 관련 동영상도 동시에 제공된다. 전국의 초등학교에서는 1교시 수업시간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노 아나운서와 고혜성의 스튜디오 녹음 장면과 함께 주인공 다운증후군 아동, 친구들의 모습도 동시에 볼 수 있다.

출처: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