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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KBS 3라디오 FM 전환 약속2006-04-17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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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라디오 FM전환 해결 약속
정화원·노웅래·심재철 의원 ‘이구동성’
정연주 사장, “숙원 하나를 풀게 됐다”

“하나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25년을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특히 방귀희 작가가 25년을 함께 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3라디오가 AM으로만 들을 수 있어서 청취지역이 상당히 제약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꼭 해결해야합니다.”

지난 13일 오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린 KBS 3라디오 ‘내일은 푸른 하늘’ 축하연. 첫 번째로 축하인사를 하러 마이크 앞에선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포문을 열었다. KBS 3라디오의 최대 현안은 AM 채널을 FM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KBS 3라디오가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개최한 장애인방송 세미나에서 드러났듯이 장애인계의 바람이기도 하다.

정 의원 다음으로 마이크 앞에 선 열린우리당 노웅래 의원은 정 의원의 발언을 이어받아 KBS 정연주 사장을 바라보며 “FM, 이것 좀 해주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고, 정연주 사장은 웃으면서 “국회에서 해줘야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MBC방송국 기자출신인 노 의원은 현재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노 의원과 함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KBS 3라디오의 FM화를 위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을 계속 추궁해 나갈 것이다. 그래서 장애인 여러분들이 편하게 라디오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BS 정연주 사장은 “오늘 여러 의원님들이 귀중한 약속들을 해주셔서 KBS의 숙원 하나를 풀 수 있게 됐다. 3라디오를 AM에서 FM으로 전환하면 장애인들의 청취권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사장은 “장애인들이 주인이 되는 방송을 위하여”라고 외치며 건배를 제의했다.

‘내일을 푸른 하늘’과 25년을 함께 한 방귀희 작가는 “솔직히 말해서 듣지 못하는 방송이 무슨 방송이냐”면서 “내일은 푸른 하늘이 1라디오에서 3라디오로 바뀌면서 청취자들의 반응이 뚝 끊겼다. FM 전환은 장애인들의 방송 접근권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하연에서는 ‘내일은 푸른 하늘’과 KBS 3라디오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인사들도 이어졌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임통일 상임대표는 “장애인계의 온 역사를 안고 있는 ‘내일은 푸른 하늘’은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고 축하인사를 전했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은 “KBS를 통해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변재진 차관은 “장애인들의 권리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달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출처: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