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장애인특위 재구성결의안 서명 돌입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11일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공동발의 요청서’를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를 시급하게 재구성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는 지난해 여야 국회의원 20명이 참여해 5월부터 활동을 벌였으나 활동기한 연장 결의를 하지 않아 12월 31일로 활동기한이 종료됐다.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는 2차례의 공청회를 개최하고,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등의 활동을 했지만 활동기한이 짧아 장애인계 주요 현안에 대해서 의견서 하나도 채택하지 못했다.
현 의원은 국회 장애인특위 재구성 결의안 공동발의에 동의하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애자 의원은 “매년 장애인의 날이면 정치권에서도 여러 가지 행사를 하지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문제”라며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도화 등 장애인 당사자의 요구에 국회차원에서 부응하기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장애인특위를 재구성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출처 :에이블뉴스 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