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지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50~70여 명의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
9일 유재성 한국MS 사장은 "인재 채용으로 핵심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올해 한국MS의 주요 숙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한국MS는 자리가 빌 때마다 한 두명 씩의 경력 사원을 보충하는 식으로 채용해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채 방식을 도입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대로 올해 대졸 신입과 경력을 합해 50~70여 명의 신규 인력이 채용되게 되면, 한국MS 지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인력 보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MS는 매출 10% 성장에 투자비는 40% 증가라는 과감한 재무 계획을 세우고, 증가된 투자비 중 대부분을 인건비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사장은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잠재력, 올바른 파트너 정책, 고객만족도 제고 등과 함께 한국MS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충원된 인력은 대부분 파트너 회사 관리와 마케팅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MS는 이와 함께 오는 11월 께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신제품과 윈도 비스타 베타 버전, 오피스 베타 버전 등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김성재 한국MS 서버 마케팅 총괄 이사는 "지난 5년간 새로운 SQL서버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이제는 기업 시장에서도 MS를 믿고 써도 된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 머니투데이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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