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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장애인스포츠 국제교류 시동2006-04-05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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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동계장애인스포츠대회 개최 추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스포츠 국제 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회장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필립 크래븐 위원장이 지난 토리노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 현장에서 첫 만남을 가진데 이어 지난 4일 국회에서 다시 한번 조우했다. 두 번의 만남을 통해 장 회장은 2007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총회 유치의사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도 필립 크래븐 위원장과 만나 IPC 총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필립 크래븐 위원장은 4월 5일과 6일 세계태권도연맹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SportAccord'(스포츠협정) 회의에 IPC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것이다. 그는 지난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 당시에는 휠체어농구 선수로 활약,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다. 지난해 5월 청주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현장에 방문하는 등 아시아장애인스포츠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장 회장은 “우리나라는 장애인체육 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문화관광부로 이관되면서 장애인체육 발전과 관련한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면서 “장애인체육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내년에 예정된 IPC 총회를 우리나라에서 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필립 크래븐 위원장은 “IPC총회는 다음 패럴림픽을 개최하는 나라에서 패럴림픽 개최 3년 전에 여는 전통이 있다. 하지만 우리도 그 전통이 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문서로 공식적인 제안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 회장은 “필립 크래븐 위원장이 바로 변화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IPC총회 개최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측은 필립 크래븐 위원장에게 IPC 자비에르 곤잘레스 대표(CEO)와 실무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회의를 제안했고, 필립 크래븐 위원장을 흔쾌히 수락했다.

한편 문화관광부 김명곤 장관도 이날 오후 필립 크래븐 위원장을 만나 IPC 총회 개최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아시아 동계스포츠대회 개최 추진=장향숙 회장은 “우리나라는 이번 토리노동계올림픽에 3명의 선수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바로 포인트제도 때문이다. 유럽에 비해 아시아선수들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중국, 일본, 한국 등이 참가하는 동계스포츠선수권대회를 창설하는데 한국이 주도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IPC 자비에르 곤잘레스 대표(CEO)는 “유럽지역이 동계스포츠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시아지역의 움직임에 대해 우리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 지원할 것이다.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스포츠 발전이 세계 많은 사람들의 발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출처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