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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국내 10대 그룹 하반기 미래사업 1만3000명 채용확대2005-08-10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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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그룹이 하반기 경기 침체에도 불구, 핵심 부문인 ‘신수종 사업’을 중심으로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삼성·현대차·LG 등 주요 그룹들은 ‘디스플레이·2차전지·미래차·신소재’ 등 차세대 핵심사업 부문에 전체 채용 규모의 40% 정도를 안배, 첨단 부문 인재육성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4대 그룹이 신수종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을 확대하면서 이공계 출신 석·박사급 충원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5일 취업 전문업체와 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10대 그룹의 채용 규모는 1만3000여명으로 이 중 4대 그룹의 채용은 7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 4대 그룹은 전자·자동차·화학·이통통신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인력을 충원하고 포스코·한진·금호·한화·두산·동부그룹 등은 철강·항공·금융·중공업 부문을 위주로 인력 충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채용 포커스는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액정표시장치(LCD), 유기EL, 2차전지, 연료전지차 등 첨단 부문의 인력 수요에 맞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전체 채용 인력 중 신수종 사업 부문의 인력 분포도가 예년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LG그룹은 LCD, 유기EL, 2차전지, 광디스크 등 신수종 사업 부문에서 1100명을 채용하고 현대·기아차그룹은 미래차(하이브리드카)와 첨단 엔진개발 부문 등에서 500여명을 채용한다.

또한 SK그룹은 통신기기 신소재, 유전, 신약개발 부문 등에서 7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포스코·한진·금호·한화·두산그룹 등의 경우 철강 파이넥스공법·항공 신소재·신약개발·해외플랜트 분야 등에서 2500여명을 채용할 전망이다.

이처럼 신수종 사업 부문의 신규 채용이 확대되는 것은 주요 그룹마다 사활을 건 핵심사업에 인재를 집중 배치,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LG그룹의 LG필립스LCD는 경기도 파주 공장이 가동되면서 LCD 패널 부문의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채용하고 현대차도 울산, 충남 아산공장에서 근무할 엔지니어(첨단 엔진분야) 인력 채용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신수종 사업 부문과 함께 일반 분야의 신규 채용은 삼성전자가 9∼10월쯤에 2000명 이상을, 동부그룹은 10∼11월에 600여명의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9월 이후 50여명을 선발하고 중소기업은행은 9월말에 100명, 하나은행 역시 9∼10월쯤에 50∼10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현대건설은 9월말에 100명, 하이닉스 반도체는 10월에 600여명, GS건설은 역시 10월에 80∼100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CJ는 9월초에 70여명, 한진중공업은 20명(7∼8월), 30명(9∼10월)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박찬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