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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장애인 경찰채용 검토2006-03-24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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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찰대학 입학을 포함한 경찰의 문호가 장애인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23일 “경찰의 문호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도 개방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장애인의 경찰대 입학 등을 검토 중”이라며 “전문지식을 갖춘 장애인이 경찰에서도 잘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장은 또 현재 10%(12명)로 한정된 경찰대 여학생 입학 비율도 자유경쟁 수준은 아니지만 상향 조정할 뜻을 밝혔다.

경찰 업무 특성상 지금까지 장애인이 경찰로 채용된 적은 없어 앞으로 경찰 채용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청장은 이날 장래 희망이 경찰청장인 6살짜리 꼬마와 화상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화상대화는 지난 2월 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청장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장래에 경찰청장이 되고 싶다는 e메일을 이청장에게 보내 화상대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 정봉채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은 “장애인이 정보통신 기능이나 사이버 수사, 민원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경찰대 입학 허용보다는) 순경 공채에서 일정 수의 장애인을 뽑는 방안 등 장애인에게 경찰의 문호를 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국장은 그러나 “장애인이 경찰에 입문해 진급이 되면 다른 보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해외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경향신문 오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