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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삼성그룹 장애인에 가산점2006-03-21
작성자김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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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중 장애인 고용률이 가장 낮은 삼성그룹이 최근 장애인 고용 의지를 밝히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이러한 삼성의 의지에 환영의 뜻을 보내며 장애인 고용 꼴찌인 삼성그룹이 우수 장애인 고용 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장애인고용률은 2002년 0.25%, 2003년 0.26%, 2004년 0.28%로 대기업 중 최하위이다. 지난해 환경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열린우리당 조정식 의원에게 ‘장애인 고용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조 의원은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삼성계열사 10곳이 의무고용제를 지키면 연간 2천400명 이상의 장애인들의 새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장애인 고용 회피 지적을 받아온 삼성그룹은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채 선발 시 혜택부여’, ‘맞춤훈련 채용’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먼저 삼성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삼성계열사의 공채에서 전형단계별로 장애인에게 10%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직무적성검사(SSAT) 실시를 위해 장애인에게 편의시설, 보조도구, 보조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채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별도 어학 평가기준을 적용한다. 삼성은 듣기영역이 제외된 청각장애인용 외국어 검정을 실시하고 있는 TEPS 및 TOEFL에 한해 그 성적을 인정한다.

삼성은 맞춤훈련을 통한 장애인 채용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기계 CAD/CAM 과정, 전자회로설계 과정, OA전문 과정의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맞춤훈련 프로그램 수료자는 삼성전자의 정규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출처:에이블뉴스